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관장 박천수)은 공공도서관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2차 프로그램 ‘노래+그림과 함께하는 자연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있으며, 전국 공공도서관 중 공모에서 선정된 도서관을 대상으로 강연회와 탐방을 묶어 인문학에 좀 더 쉽게 접근하고자 기획됐다.
도서관은 금년 한 책 도서 ‘너 지금 어디가?’ (지은이 김한수, 출판사 창비)를 주제도서로 선정해 자연과 생태를 키워드로, 프로그램명 ‘자연에서 길을 찾다’로 한 해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점점 각박해지고 경쟁만을 부추기는 사회 속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본 사업은 1차 프로그램 ‘텃밭에서 길을 묻다’를 지난 6월 22일에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2차 프로그램으로 9월에는 ‘노래+그림과 함께 하는 자연이야기’란 소주제로, 구성호 작가의 작업실 탐방과 사이밴드의 콘서트 강연이 마련됐다.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콘서트 70명, 탐방은 20명(부모+아동 포함) 선착순으로 마감될 때까지 모집한다.
이외에도 3차 프로그램 ‘생태주의,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조화’는 오는 10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백승종 선생님의 강연회로 문을 열고, 오는 10월 25일에는 지역사 연구가인 김해규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인문학 탐방 ‘역사에게 길(道)을 묻다’가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자칫 인문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학문적이고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길 위에서 쉽게 풀어보고자 한다”며 “강연회와 탐방에 시민들의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는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 (☎ 031-8024-7450 ~ 1)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