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해상치안 확보를 위한 경계 근무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여객선 및 도선 등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평택해양경찰서에 특별 교통 안전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또한 관내 여객선 터미널, 선착장, 해상 항로에 경찰관과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122해경구조대의 비상 출동 태세를 강화해 해상 사건·사고에 대비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급증하는 관내 여객선에 해양 경찰 안전요원을 승선시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추석을 전후해 발생할 수 있는 양식장 절도 등 민생침해 사범과 과승·과적·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 행위 척결을 위해 주요 항·포구에 기동성이 뛰어난 형사기동정과 순찰정을 중점 배치해 해·육상을 연계한 입체적 단속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바다 가족 및 귀성객들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법질서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바다에서 위험한 상황이나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양긴급신고 122를 이용하여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