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지난 1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유럽계 자동차 관련 투자 확대를 위한 ‘평택항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대사와 주한스웨덴대사관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원사,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5월 평택항 배후단지에 전 세계 볼보트럭 출고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차량인도는 물론 운전자 교육과 차량 조립, 휴게 및 편의시설을 갖춘 멀티플렉스 트럭종합출고센터가 입주함에 따라 평택항의 자동차 및 관련 분야 투자 확대를 위한 차원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설명회 진행은 먼저 평택항 홍보관 관람을 시작으로 평택항의 운영현황과 이용이점, 발전계획이 담긴 홍보영상 상영과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평택항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부두 현장을 둘러보고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를 방문해 운영시스템 청취와 현장 방문을 통해 자동차 메카항으로서의 평택항 경쟁력과 특장점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스웨덴대사는 “평택항은 서울 및 수도권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며 관문항으로의 역할은 물론 탁월한 자동차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쟁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스웨덴 기업들이 평택항의 장점을 활용하여 더욱 투자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웨덴 기업인들도 “세계 모든 메이커의 차량들이 평택항에 가득차 있어 정말 압관이다. 접근성과 배후여건 등 자동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이 자동차 메카항으로 자리매김 한데는 볼보트럭코리아 등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회사의 높은 관심과 과감한 투자에 있다”면서 “이번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원사의 평택항 방문을 계기로 스웨덴 기업들이 평택항에서 수익과 성장을 일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교역과 투자가 증대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