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동삭동 현대아파트 입주자 50여 명은 평택시청 서문에서 19일 집회를 갖고 올해 6월 29일부터 시작된 GS건설의 동삭2지구 개발로 심각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무더운 여름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힘든 생활을 하고 있으며, 소음으로 인해 심한 두통, 삑삑 소리에 대한 환청,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간 GS건설 측에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지만 외면하고 있고 평택시청의 행정은 동삭2지구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성통했다.
또한 이들은 “동삭현대아파트 입주민 2,200~2,300명의 기본적인 생활 환경과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크나큰 분노와 소외감, 아픔을 입주민 모두가 통감하며 GS건설의 공사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집회가 끝난 뒤 요구사항이 담긴 진정서를 평택시청에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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