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FTA 등에 적극적인 대응하고 농업유통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평택시 진위면 완숙토마토 생산현장에서 저단밀식재배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기존의 완숙토마토의 시설하우스 재배는 1월부터 2월초에 토마토를 정식하여 5월말부터 6월초에 수확이 끝나는 방식으로 재배해 화방(꽃송이)이 6~8개로 처음 꽃핀 것의 토마토는 크고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5월초가 지나면 수입과일과 국내 블루베리, 체리 등의 출하로 가격경쟁력을 가지기 어려웠다.
이에 토마토를 짧고 균일하게 재배해 출하가격이 하락하기 전에 고품질 슈퍼오닝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저단밀식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재배기간이 짧으므로 병해충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어 무농약 친환경 재배에 유리하며, 가격이 하락하기 전에 출하를 마쳐 농업소득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며 “농촌진흥청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실증시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숙토마토 저단밀식재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진위면농민상담소(☎ 031-8024-6704)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