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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관광단지 사실상 무산 또 다시 표류
시, 다른 사업자 찾고 있지만 ‘부의 재정’부담 기업은 난색

 

평택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평택시 포승면 권관리 일대에 추진중인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당초 사업제안자인 SK 컨소시엄이 사업 참여 거부 의사를 담긴 의견서를 시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13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SK 컨소시엄이 평택시의 ‘부의 재정지원 제도’를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달 22일 사업참여 거부 의사가 담긴 의견서를 시에 제출했다.

평택호관광단지 사업은 지난 2012년 SK컨소시엄이 평택시 포승면 권관, 신왕, 대안리 일대 274만㎡ 규모로 1조8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제적 수준의 대규모 관광지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투자 심사를 통과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평택시가 사업조건으로 내 건 2천456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부의 재정지원제도’를 SK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은 표류되고 있다.

SK가 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는 관광단지사업 특성상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지만 자금 회수가 수십 년에 걸쳐 이뤄지는 되다 30년 동안 매년 80억 원을 시에 지급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평택시는 현재 상황으로는 SK가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우선 1차 공고와 같은 조건으로 오는 6월말까지 제3자 제안공모를 추진한 뒤 응하는 기업이 없을 경우 조건을 변경해 기재부와 중앙민간심의를 거쳐 1년 후 제공고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

시는 또 사업진행을 위해 관광사업 컨설팅 업체와 국내 L기업과,H기업을 접촉하고 있으나 모두다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응모가 안 될 경우 평택호관광단지 인근 권관지구 21만평에 대해 국비를 투입해 시가 자체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60만평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관광단지에 대해 지구지정을 해지 한 뒤 관광단지개발사업과 다른 부분의 민간투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부의재정 지원은 제3자 제안공고안에 꼭 포함돼야 하는 것”이라며“재추진을 위해 몇몇 회사와 접촉해 협의 중에 있으나 기업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기업들이 부의재정 지원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법을 다각도로 찾고 있다”며“이달 중 민간투자사업 전문가에게 재공고안을 의뢰한 뒤 정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기업의 참여의사를 받아 제3자 제안공고를 할 것이다”고 밝히고“21만평은 평택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60만평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진행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가 자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포승읍 권관리 일원 70만3천900㎡는 총 사업비 3천535억원을 들여 호텔, 컨벤션센터, 수산물 센터, 아울렛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 김용철 기자
-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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