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이하 평택해경)는 지난 10일 북한 5차 핵실험과 관련해 후방 테러 위협이 증가됨에 따라 해양테러 예방을 위해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 경비함정 4척과 51사단 해안경계부대 병력 150명을 투입해 해상 및 육상 합동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북한군이 반잠수정을 이용해 평택항으로 침투,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상황을 가정했으며, 입파도(평택당진항로 입구) 앞 해상으로 침투하던 가상 적군을 육군 해안경계부대와 합동으로 추적, 검문검색, 해상인명구조, 강제나포 순으로 진행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대테러방지법 시행 이후 평택항에서는 최초로 실시되는 대테러 합동 훈련”이라며 “해양안보 위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간 협조체제를 강화해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