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전체 인구의 11.3%에 이르는 5만3,000여 명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보장을 위한 노인복지정책마련에 부심하며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평택시는 ‘2017년 노인복지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일상적인 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노인 3만1,000여 명에게는 723억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에 참여함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활력 있는 노년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도 확대 운영된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물건을 제조해 판매하는 시장형, 거리지킴이 등 공익형, 인력파견형으로 마련됐으며, 지난해보다 235명이 확대한 1,823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 일정 등을 확인해 주소지 읍 ․ 면 ․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새롭게 문을 여는 ‘노(老)노(NO)카페’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일반 시민에게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한다.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 송탄농협 두 곳에 새롭게 문을 열어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노인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독거노인 카네이션하우스'도 신장2동에 시범운영한다. 노인들이 이웃과 함께해 친목을 도모하고 즐거운 여가생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다른 지역으로 추가 운영도 계획 중이다.
그동안 낙후된 시설로 불편했던 남부복지타운은 올해 11월 비전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연면적 10,957㎡ 규모로 건립된다.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과 지역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교육, 문화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시민의 기대가 크다.
이와 더불어 노인들이 날씨 등 기타 불편한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경로당 운영비도 올해 증액됐다. 각 경로당별로 평균 70만원이 지급되어 쾌적한 경로당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재광 시장은 “‘사람의 행실에는 효보다 더 큰 것은 없다’라는 말처럼 섬김행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노인들의 100세 건강시대를 책임지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