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9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회복지 담당공무원과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의 현안사항과 종합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016년 사회복지기관에서 제안한 영유아 영역 등 7개 분야 22건에 대한 추진사항 모니터링 결과를 평택대 사회복지학과 신승연교수가 발표했다.
그 결과 시 관계 공무원들이 제안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 적극 수렴 반영해 상위법령의 근거 미비 등 추진이 불가한 4건을 제외한 18건에 대하여 완료 또는 지속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도 사회복지기관의 정책제안으로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 6개 분야 28건으로 사회복지사처우개선 요구, 어린이집 공기청정기대여 등 다양한 정책이 제안됐다.
특히 사회적약자인 장애인 영역에서 생애주기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건립,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요망 등 전체제안의 40%인 11건이 제안, 장애인에 인식개선과 배려를 위한 맞춤형 장애인 복지정책 대안을 마련이 요구했다.
또한 평택시와 사회복지협의회는 연1회 실시하던 사회복지 정책간담회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상하반기 각1회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복지의 각 영역에서 저소득층 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사회복지 단체, 시설 관계자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복지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와 삶의 질 향상을 시키는 것은 자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충분히 검토한 뒤 제도를 마련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분야에서 가장 취약하고 배려되어야 할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해결을 위한 One-Stop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평택형 맞춤 장애인복지타운」건립 기본계획을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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