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5일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함께 하는 ‘2017 한마음 공감축제’를 개최했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평택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며 정신질환자를 위한 주간재활 프로그램,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자살관련 문제를 갖고 있는 대상자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 904명의 등록회원과 49만 평택시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시작, 또 다른 도전’이란 주제로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정신의료기관, 유관기관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실시했다.
축제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취업활동을 지원해주는 크린토피아 윤영태 평택지사장, 정신질환이 있지만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당사자 등 4명이 평택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2부 행사로 등록회원의 벨리댄스와 크리스마스 캐럴공연, 낯선 시간 연주단의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더 평택시민의 정신건강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2013년 『평택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 2016년 『평택시 정신건강증진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구성하여 경찰서, 교육청,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위기관리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고히 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144명이던 자살자를 2015년 132명, 2016년 111명으로 작년대비 21명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