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에 추가
 
· 인기검색어 :
평택뉴스
평택뉴스
사회
경제
문화/교육
기획특집/기자수첩
오피니언
사설/칼럼
기고
인터뷰
포토뉴스
카메라고발


서현옥 의원, 경기도 ...
평택시, 직원대상 근...
평택시, 내년 국̷...
평택시, 상반기 적극...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경기평택항만공사, ‘...
평택시, 비상경제협의...
평택대 이동현 총장, ...
평택시, 초등 긴급돌...
평택세관, 해외직구 ...
홈 > 평택뉴스 > 사회
평택 도일동 SRF 허가 ‘결사반대’
지역주민 상여 메고 거리 행진 호소

 


평택시 도일동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고형연료(SRF)사업과 관련 지난 4일 이 일대 주민들이 “환경부 허가·승인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거리행진에 나섰다.


고형연료(SRF)사업은 생활폐기물‧폐고무‧폐비닐 등의 폐기물을 고체덩어리로 압축해 만든 고형연료를 사용해 발생하는 증기로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에 열을 공급해 전기를 생산해 열병합발전소 등에 납품하는 시설이다.


이에 앞서 태경산업은 에너지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SRF열병합발전소 사업과 SRF제조 및 전용보일러(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장)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SRF열병합발전소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불허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열병합발전소보다 발전용량과 사용목적을 축소해 진행한 SRF제조 및 전용보일러 사업은 지난 달 30일 환경부 통합환경허가 승인을 받았다.


문제는 SRF제조, 슬러지 건조 과정, SRF 연소 과정 등에서 미세먼지와 다이옥신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한다고 알려지면서다.


주민들은 “평택시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1마이크로그램을 넘은 나쁨 일수가 60일로 157개 지방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허가해 준 것을 지역 주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평택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과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까지 처리 할 수 있는 복합폐기물 처리시설인 에코센터가 2019년에 가동할 예정에 있다”며 “환경부는 사 기업의 이윤보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택시민들은 불필요하고 환경재앙을 초래 할 수 있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평택 주민들이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아이들과 함께 마음 편히 살아 갈 수 있도록 허가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지역주민, 평택시민단체, 평택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도일동 SRF발전소 건립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원경재, 이하 SRF반대추진위)’를 조직, 반대집회와 더불어 탄원서제출, 1인시위, 국민청원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평택시의회와 평택시도 각각 결의안과 건의문을 통해 SRF 사업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 최맹철 기자
- 2018-04-10
<< 이전기사 : 평택 LG전자 신축공장 앞 교차로 ‘사고위험 노출’
>> 다음기사 : 평택시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성료
List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