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방공관제사 예하 8249부대 장병들이 혈액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헌혈 행사를 참여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평소 자매결연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부대 인근 중학교의 한 학생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실시하게 됐다.
이 학생은 혈액암으로 혈액 투석이 필요하다.
이에 제8249 부대원들은 혈액형이 일치하는 희망자 11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 20일, 헌혈의집 안양센터에서 혈액 검사를 받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3명이 헌혈을 실시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추가적인 헌혈 수요가 있을 것을 고려, 학생의 학교와 ·헌혈의집 안양센터등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헌혈에 참여한 김민진 병장(21·정보체계관리병)은 “나의 작은 선행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헌혈을 해서 생명 나눔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공관제사 예하 제8249부대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 학습지원, 자매결연학교 장학금 지원, 보육원 봉사활동 등 선행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경기도지사 표창, 2018년 사령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제 8249부대는 해당 학생의 혈액 수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부대 희망자를 대상으로 헌혈을 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방공관제사 예하 제8249부대 김민진 병장이 9월 20일(목), 헌혈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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