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 을지역 예비후보와 당원들이 지난 18일과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전략선거구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심사 제2차 발표를 통해 평택시 을지역을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 지역’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지역위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이종태 운영위원장과 고문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수용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 예비후보는 “민주적 절차와 지역주민, 당원들의 뜻을 모두 무시한 전략공천으로 조직은 와해되어 상대 당에게 21대를 헌납하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략공천지역 지정 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을 지역 예비후보자 5명은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02조’에 의거 공표 시점 이후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는 근거에 따라 중앙당에 지난 17일 재심 신청을 모두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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