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국립 전문과학관 유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참여한다.

국립 전문과학관은 과기부가 국민의 과학기술 이해를 높이고 지역 간 과학문화 체험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공모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지자체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중규모 전문과학관 1개소의 건립이 지원되며, 국비 245억원, 지방비 105억원을 포함 350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시는 과학관 유치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자문위원회를 구성, 기본구상 용역 및 설문조사 등 사전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주민 의견도 중요한 만큼 여론 수렴을 위한 설명회와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담아 공모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를 비롯해 다른 지자체도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과학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과학 진흥을 위해 전문과학관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과학관을 현재 개발 중인 평택호관광단지 내에 유치해 관광단지와 함께 시민 휴식공간과 과학체험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