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4월 말 누적 기준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항만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3,7%가 증가했으나 주력화물인 자동차는 수출은 줄고 수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청에 따르면 평택·당진항의 대표적 주력화물인 자동차의 경우,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수출 물량(147,421대) 전년동기(200,950대)대비 26.6% 급감하고 수입 물량(102,318대)은 전년동기(74,774대) 36.8% 급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컨테이너는 전년동기(223,987TEU) 대비 1.7% 증가한 227,84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또, 액체화물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전년동기(9,965천톤) 대비 9.2% 증가한 10,878천톤, 철광석 역시 16,008천톤으로 전년동기(15,475천톤) 대비 3.4% 증가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평택·당진항의 주요 화물 품목인 액체화물, 철광석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수출입 물동량이 지난달에 이어 증가했다”며 “하지만 자동차 수출 물량도 조기에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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