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가동하는 냉방기기에 설치된 실외기에 대한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외기에 대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일 관내의 한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약 3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 단일 전선 사용 및 훼손 유무 확인 ▲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먼지, 낙엽 등) 제거 ▲ 실외기 설치 시 벽과 10cm 이상 이격 ▲ 실외기 문제 발생 시 전문가 점검 의뢰 등을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완 서장은 “냉방기기 사용 시 화재 예방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