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이 착공 5년 만에 준공돼 부지조성 과정이 모두 마무리 됐다.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31일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준공인가를 하고 1월부터 지적공부 정리와 조성원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204만6천㎡(62만평) 규모의 산업·물류·주택단지용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평택도시공사가 개발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총 7,70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사업지구에는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기계, 화학, 기타 운송장비, 물류 등 업종 관련 기업의 입주가 가능해 경기도와 평택을 대표하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일대는 현재 추정되는 조성원가가 분양가였던 3.3㎡당 167만 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포승지구에 대한 투자유치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포승지구 인근 토지의 분양가는 3.3㎡당 200여만 원 선으로 포승지구의 분양가가 30% 정도 저렴하다.
개발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1월부터 평택시에 포승지구 소유권과 관리권 등을 이전하는 공공시설 인계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평택도시공사는 “평택 포승(BIX)지구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벤더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83.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물류시설용지는 이케아 등 선진 물류기업을 유치해 동북아 물류 거점 지역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