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1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첨단 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8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평택을 미래 첨단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예창섭 부시장, 실․국․소장 등 최소한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 시장은 평택시 발전의 전환점으로 지난 2004년 국회의원으로서 발의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평택지역 개발사업에 총 18조 9796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단지 확보(삼성, LG 등 430만평)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호 횡단도로(국제대교) ▲SRT ▲산업철도(평택항~평택역) 등 평택 발전의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은 1년은 지역별 특화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전략으로 평택을 인구 100만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평택항 종합개발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등 서부지역 뉴프론티어 선언,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대학병원, 카이스트유치) 등을 통해 북부지역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여기다 ▲도시재생 11개 사업 ▲평택역 주변지역 정비 등 남부권 원도심과 신도심간 균형 발전 전략을 강화한다.
특히 반도체 특화도시 만들기로 평택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라 전력, 가스, 수도 등 기반시설을 적극 확충하고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등 첨단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카이스트-삼성전자 반도체 산학공동연구센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전문 인재 양성 및 교육, 연구, 컨설팅 등 반도체 역량을 집약해 평택을 K-반도체 발전 선두주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소경제, 자동차 관련 미래산업 육성, 스마트 농업 등 평택의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맑은 물 순환 도시 조성 등 환경 분야에서도 강화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교통허브로서 평택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안중-서울 30분)과 평택~부발선(평택-강릉 80분)에 이어 GTX-C 노선 연장 추진, 버스노선 개편, 주요 거점 트램 검토 등을 통해 편리한 교통 인프라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도시 성장의 기본을 확보하고 팽창을 거듭해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계속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첨단 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