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농촌체험농장 연이랑명주랑에서 ‘허수아비도 할로윈을 즐기지’란 주제로 팜파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팜파티는 도농교류를 위해 농가에서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농업체험 활동이나 지역농산물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하루에 4가족씩 예약을 받아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할로윈 컨셉에 맞추어 아기자기한 할로윈 분위기를 냈다.
이날 팜파티에 참가한 가족들은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벼와 연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벼 수확・탈곡, 허수아비 만들기, 오색미 그림 그리기, 연씨 비즈)등을 즐겼다.
연이랑명주랑 청년대표 안지혜는 “코로나19로 인해 인원도 적고 제대로 파티 분위기를 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들이 농촌의 즐거움을 가져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