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벼 보급종 종자공급을 앞두고 종자 전염성 병해충 예방을 통해 건강한 모를 기를 수 있도록 종자소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4일 농기센터는 올해부터 벼 보급종이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됨에 따라 한 해의 농사를 결정짓는 육묘에 앞서 종자소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자소독은 벼에서 발생하는 키다리병, 도열병, 벼잎선충 등은 종자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사전에 차단하지 못할 경우 병해충 발생 과다로 미질이 떨어지거나 수량이 감소하는 등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키다리병은 수확 후 다음해 종자로 채종할 때까지 영향이 미쳐 반드시 종자소독을 통해 예방을 해야 한다.
종자소독 방법은 온탕소독과 약제소독의 두 단계를 거치게 되며, 소독온도와 방법을 철저히 지켜야만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평택쌀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에서부터 못자리 관리 등 벼 재배 전 과정에 대한 다양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로 문의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