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평택역 주변 원도심을 중으로 추진 중인 평택역 복합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로 평가되었던 '평택역 광장 아케이드 해체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원도심 기능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도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에는 평택역 광장조성 시민공론화를 통해 수렴한 시민 의견 등이 담겼다.
또 복합 문화광장 조성과 성매매 집결지 폐쇄, 주거·업무 거점 도시를 조성, 상권 활성화 등도 포함됐다.
현재 시는 지난 1975년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노후 상가건물 아케이드 2개동에 대한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광장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역 주변 정비 마스터플랜을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원도심 회복 물결'로 설정하고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광장 내 교통체계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평택역 오거리에서 박애병원까지 약 2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역 인근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해 그 자리에 민간 주도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역사 서쪽 원도심인 원평동을 역세권으로 개발해 노을생태공원 조성사업까지 연계해 2026년 말 사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차 없는 거리 조성을 통해 평택역을 원도심 중심시가지로 회복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녹지 공간 등을 최대화하고 고정시설물을 최소화해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가변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평택역 주변을 평택시의 새로운 대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