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안중공용버스터미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평일과 주말 및 공휴일 검사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3개소,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4개소 등 총 7개의 선별진료소가 있지만, 서부 5개 읍면에는 의료기관 선별진료소가 없어 이번에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부지역의 경우에는 주말 오후 코로나19 유전자검사(PCR)를 받고자 하는 시민의 경우 먼 거리를 이동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안중공용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휴게시간 12시~13시, 17시~1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다.
검사대상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동일하게 만60세 이상, 해외입국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으로 PCR 검사만 진행하며, 검사 비용은 무료로 신분증, 의사소견서, 보건소 문자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PCR 검사 우선순위가 아닌 분은 가까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등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니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