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해양경찰서 주관으로 오는 23일 7개 기관이 참여한 복합재난훈련을 평택항 국제여객부두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평택소방서, 당진소방서, 평택시청, 해양환경공단 평택지사, 한국해양구조협회, 신성대학교, 영성대룡해운(주)가 함께 한다.
합동훈련은 화재·폭발사고 발생부터 사고 접수·보고, 상황판단회의, 위기경보 발령, 인명구조 및 오염방제 등 위기대응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훈련은 국제여객선(오리엔탈 펄 8호) 입항 중 발생한 화재를 가정해 화물창내 컨테이너 폭발화재→화물(캐미컬)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화물창 개방으로 인한 화물유실→소화작업 및 퇴선중 발생한 인명피해 발생 등을 가정해 실시된다.
조경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대응 절차의 개선이 필요한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평택·당진항의 사고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사고 발생시 유관기관간 신속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