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원심창 의사 기념사업회가 원심창 의사의 건국훈장 1등급 대한민국장 서훈 상향을 위해 국가보훈부 공훈심사과에 자료 등을 전달했다.
1일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추가 공적 증빙자료와 8700여명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앞서 지난 5월 서훈등급 상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원심창 의사의 공적 재조명과 위상 고취를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상하이 육삼정 의거의 주역인 원심창 의사는 민족의 암흑기에 독립정신을 고취하고 항일투쟁을 선도해 대한민국 건국의 기틀을 다지고, 해방 후에는 아나키스트로서 최하층민으로 억압받던 재일동포에 대한 형제애 실현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김기성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은 “서명운동에 참여한 원심창 의사 유족과 평택시민, 평택시 직원과 의회, 지역 사회 각계 단체장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훈 등급 상향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가 전달되어 원심창 의사의 공적에 걸맞은 서훈 상향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설명(좌측부터 유족대표 원형제, 서훈상향 추진위원장 조군호, 기념사업회 회장 김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