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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소 전염병 럼피스킨병 방역 강화…인근 지자체도 비상 방역

 




지난 19일 럼피스킨병이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 평택의 소 사육 농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충북 음성군, 강원 양구군에서도 추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럼피스킨병은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풍토병이었다. 하지만 2012년 중동지역으로 확산된 이후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 발생양상을 감안할 때 해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등 흡혈곤충이 기류를 타고 넘어왔거나, 코로나 이후 해외와의 교류가 증가하면서 선박 등 항만을 통해 국내로 넘어왔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중이다.

평택은 지난 21일 낮 12시 30분께 A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럼피스킨병을 확인했다.

전날 오후 3시 40분께 A 농장에서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는 젖소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럼피스킨병이 의심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하면서부터다.

이에 시 방역 당국은 A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92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반경 500m 이내를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지역 보건소에 모기와 진드기 등 흡혈 해충 구제 조치를 요청하고 관내 4곳에 통제 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한편 395개 농가 대상 예방 백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수본도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 중이다. 

발생 즉시 발생농장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긴급 소독 등의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발생농장 인근지역 긴급 백신 접종, 흡혈곤충 방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럼피스킨병 발병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31일까지 총 400만두분의 백신을 국내로 긴급 도입하기 위해 국내 백신공급업체, 해외 백신제조업체 등과 최종 조율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까지의 발생 추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방역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맹철 기자
-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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