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기념식에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추천한 흰다리새우 양식 전문가인 평택 출신 최상훈 씨가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충남 보령시 머드테마파크에서 ‘제7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를 열고 저염수(3~7‰)를 활용한 친환경 흰다리새우 양식에 성공한 최상훈 씨 등 3명에게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1999년부터 창의적인 발상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수산인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현재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총 245명으로 경기도에는 14명 해양수산 신지식인이 선정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최상훈 씨는 2013년 경기 평택에서 친환경 양식기술을 바탕으로 저염도 흰다리새우 양식을 시작해 해당 기술을 개발·공유해 새우 양식의 불모지였던 평택시 일대 10여 곳에 흰다리새우 양식장이 구축했다.
특히 최 씨는 해외논문에 있는 양식기술을 번역해 양식어업인들과 공유하고 2020년에는 우리나라 토종 대하를 순치과정을 거쳐 6‰의 저염도 양식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최 씨는 올해부터 경기도 귀어학교 강의를 통해 귀어인들에게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내 어업인들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을 앞으로도 적극 발굴해, 우리 수산업과 어촌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