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총 2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택 및 건물(민간, 공공)에 태양광 등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융복합 지원, 주택 태양광 지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이 포함된다.
융복합 지원사업(17억 원)으로는 서부 및 남부 권역에 250개소의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이다.
특히 2026년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북부지역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2억 원)은 76가구에 설치비의 6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만 원 자부담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국비 연계사업은 30가구, 경기도 연계사업은 46가구가 대상이다.
또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3억 원)은 3개 마을(51가구)에 태양광 설치 및 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지원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친환경 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