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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생선가계 맡겼네‘
안성민속축전조직위, 불법·편법 난무

 

  세계민속축전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2008년도에 법인단체로 설립된 안성세계민속축전조직위원회가 편법으로 수의계약과 직원을 채용한 사실이 감사결과 드러났다.

  30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세계민속축전조직위원회를 감사한 결과, 통합 발주 공사 용역 중
2010년 3건, 2011년 2건을 수의계약을 주기 위해 ‘쪼개기 발주’를 하면서 지난해에만 약 951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다 지난 2010년 5월에는 전문요원을 전임계약직에 채용하면서 재공고 없이 합격자로 채용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는 특수경력공무원 채용의 경우 인사운영지침에는 응시인원이 선발예정인원과 같거나 적을 경우 1회이상 재공고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는 규정도 어긴 것이다.

  또한 지난 2010년 남사당바우덕이 축제장의 경비용역계약과 관련 조직위원회는 2개 업체 이상의 견적서를 받아 최저가격을 제출한 업체를 선정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도 무시하고  1개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견적가액 100%를 반영해 계약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뿐 아니라 조직위원회의 자문회의 참석수당도 지난 2010년에는 3차례에 걸쳐 수정하면서 두 배 가까이 인상했다.

  또, 조직위원회는 풍물경연대회를 열면서 시상금을 남발하기도 했으며, 시의원의 여행경비 429만원에 대해서도 부담하기도 했다.

  이에 안성시 감사법무 담당자는 “손실액 환수와 해당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민 최모(34·안성시 공도면)씨는 “고양이에게 생산가계를 맡긴 꼴”이라며 “시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조직위가 예산을 자기들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지금의 조직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 최맹철 기자
-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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