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거민연합회 용죽철대위 10여명이 지난 26일 오후 1시 50분쯤 평택시장실을 기습 점거하며 오는 29일 예정된 평택시 용죽지구 퇴거 강제집행을 막아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용죽개발지구조합이 한 차례도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오는 29일 조합이 퇴거단행 조치를 취한다는 소식에 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에 출동한 경찰과 평택시장실에서 대치를 벌이다 오후 2시 40분쯤 시장실에 나와 복도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조합장과 이정균 용죽철대위 위원장, 경찰의 설득에 다음날 10시 용죽개발지구조합 사무실에서 강제 퇴거 철회를 위한 만남을 갖기로 하고 오후 4시쯤 자진해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