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경기도가 공모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에 서정동 지장초등학교 일원이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모두 함께 사용하기에 편리한 환경을 구축한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장초등학교 일원에는 보행자 중심 환경 개선을 통해 어린이 통학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이 추진되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사업예산 5억 원(도비 1.5억 30%, 시비 3.5억 70%)을 추경예산에 확보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실질적으로 어린이 관련사고가 높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 지역을 중심으로 전신주 등에 인지향상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노면요철포장, 입체효과 디자인, 도로폭 감소 및 S자형 굴곡 등을 적용하여 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방법 등을 통해 금년 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및 지장초교와 평택경찰서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안심통학로 시범사업의 우수사례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