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안성·진위천에 불법으로 설치돼 미관을 저해하고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좌대 등을 내수면 어업계 주민, 공무원, 경찰 등 40여 명이 함께 지난 13일에서 14일까지 양 이틀간 철거 작업을 실시했다.
안성·진위천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수변 자전거도로 연결로 인근 주민은 물론 도심지 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인데 낚시꾼들이 설치한 불법좌대와 폐가가 수년간 방치돼 있어 이번에 철거 작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먼저 불법시설물에 대해 자진 철거토록 계고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좌대 60여 개소, 건축물 2동에 대해 철거를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하천에 불법시설물이 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