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세 번째 사업으로 오는 6월 2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클래식, 쉼표 : 몸과 마음으로 듣다!’를 총 10회에 걸쳐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공연장과 객석의 거리를 좁혀 연주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공연무대를 바깥으로 끌어내기도 하는 등 다양하고 독특한 방식으로 공연을 만들어 낸다. 먼저 피아니스트 조은아 선생이 클래식의 음악가와 역사를, 평택대학교 음악학과 정영안 교수가 첼로 레퍼토리와 영화 속의 클래식 음악, 그리고 소소한 일상 속에 지나쳐가는 클래식음악을 들어볼 예정이다.
이어 음악평론가인 홍승찬 교수를 초청해 고전에서 현대까지 우리가 아는 클래식 명곡을 들어보며 음악가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강연에 이은 탐방으로 ‘하우스콘서트’(The House Concert, 대표 박창수)를 열어 관객들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도록 했다.
또한 평택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진과 학생들로 구성된 클래식 챔버오케스트라 단체 ‘PUCO’(Pyeongtaek Union Chamber Orchestra)의 실력 있는 무대를 도서관 야외에서 열어 자연과 대중, 음악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클래식강사 김종락 선생이 함께 가족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며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의 참가는 무료이며 신청은 전화(☎ 031-8024-7465~6) 또는 인터넷, 방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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