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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우루사 먹다가 깜짝이야!”
벌레처럼 보이는 물질 발견돼 충격

 

국내 유명 제약회사가 판매한 의약품(?)에서 벌레로 의심되는 이 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평택시 원평동에 거주하는 A씨(56세)는 집 주변 한 약국에서 지난달 대웅제약 우루사 1박스를 구입하여 하루 한 알씩을 복용해 왔다.

A씨는 이 제품을 복용하던 중 제품 속에 벌레처럼 생긴 이 물질을 발견하고 즉각 회사 측에 항의했으나 대웅제약 측은 한 차례 방문해 해당 제품의 포장만 회수해간 뒤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평소 건강을 위해 몇 년간 꾸준히 복용해 왔다는 A씨는 “그 동안 건강을 위해 벌레를 먹은 것 같아 우루사를 먹은 것이 구역질이 날 정도다”, “그 일 이후로 식욕도 잃고, 소화도 안 된다”고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 측은 “제조공정 상 이물질의 혼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제품의 주 성분이 고형화되는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착시를 일으킨 것일 뿐이다”며 원론적 입장만 내어 놓고 있다.

“해당 제품의 이물질 여부에 대해서는 식약처 등에서 성분 분석이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회사 측 주장대로 제품의 고형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일이라면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제약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건데, 굳이 이런 혐오스럽게 보이는 제품을 먹을 필요가 있겠냐”는 여론이 피해자 주변에서 일고 있다.  

이에 대한 본지의 취재과정에서 밝힌 대웅제약 홍보실의 장모 팀장은 “자신이 홍보실에 근무한 3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다. 해당제품은 이물질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우루사 제품이 지난 수십 년간 판매되어 왔음에도 해당직원의 근무경력만으로 단정 지을 수 있는 일도 아니며, 3년간 이러한 사례가 없었다면 이러한 일에 대한 분석도 없었을 텐데 이물질이 절대 아니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어쩐지 모순되어 보인다.

소비자 A씨는 “대웅제약 측이 소비자의 불만에 대해서 나 몰라라 하고 블랙컨슈머 취급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식약처나 전문기관의 검증이 반드시 필요한 일로 진위를 밝히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해 유명제약회사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 김용철 기자
-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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