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평택시의원이 송탄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에 따른 시민들이 불편해소를 위해 평택시가 신속하게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윤태 시의원은 지난 1일 제183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7분 발언을 통해 “송탄시외버스 터미널 이전은 평택시가 지난 1년간의 시간에도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시의 행정을 비난했다.
김 의원은 “오래된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송탄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 또한 각별하다”며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터미널 이전은 토지주가 월 임대료를 2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인상을 요구하며 바리게이트를 치고 버스 진출입을 막아서 발생한 일”이라며 “토지주가 버스진출입을 막았던 약 1년 동안 평택시의 결론은 기존 터미널 폐쇄와 간이정류장 형태로 운영이라는 졸속결정”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간 토지주의 방해로 비좁고 흉물스런 버스터미널 승하차장 이용에 고통 받은 시민들을 더 열악한 시설로 내몰고 불편을 감내하라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비판에 이어 김 의원은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임대료 인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토지와 경매진행 중에 있는 인접 부지를 우선 매입하는 방안, 전체 부지를 평택도시공사에서 단계별로 매입해 터미널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윤태 시의원은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환경 속에서 만족할 만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자 의무”라며 “신성장 경제도시를 꿈꾸는 평택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능력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