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리틀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조규수 감독과 평택리틀야구단 소속 배주환 선수가 제70회 2016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아시아-퍼시픽 13세 이하(MAJOR) 대회 국가대표로 대활약하고 있다.
조규수 감독은 코치로 배주환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서서울리틀야구팀’이 일본을 꺾고 리틀리그 월드 시리즈(LLWS)에 출전하게 됐다.
필리핀 클락지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괌,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사이판, 아랍에미리트, 인도, 중국, 태국, 필리핀, 홍콩, 일본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일본, 한국이 한조가 되어 펼치는 리그전 방식으로 열렸으며,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서서울리틀야구팀’은 경기초반 일본을 상대로 6:2로 패했으나, 조 1위와 2위가 벌이는 결승전에서 11:0으로 일본을 대파하고 리틀리그 월드 시리즈(LLWS)에 출전하게 됐다.
특히, 조규수 코치가 평택리틀야구단 감독으로 활동하며 눈여겨 본 반지초등학교 배주환 선수가 경기 내내 선발로 출전해 고른 활약을 벌였다.
조규수 코치(평택리틀야구단 감독)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에 한국리틀야구단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며 “평택리틀야구단에서 세계적 선수를 길러낼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리틀리그 월드 시리즈(LLWS)는 1947년부터 시작한 세계적인 지역 대표간 야구 토너먼트 대회다. 대회는 매년 8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 포트에서 열리며, 인터내셔널 그룹과 미국 그룹의 1위 팀이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4년, 1985년과 2014년 대회에서 서울 팀이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서서울리틀야구팀’은 오는 27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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