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역병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 참여 선도농업인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교육을 개최했다.
‘고추 역병저항성 묘 보급사업’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50만주를 시작으로 올해 160만주에 이르기까지 2만6천여 농가에 951만주 이상의 역병저항성 고추묘를 보급해 관내 농업인들로부터 단연 최고의 효자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추는 양념 채소 중 총생산액이 제일 높은 작물로써 평택시 관내 농업인이 제일 많이 재배하는 작물중의 하나이나 토질을 많이 가리고 이어짓기재배가 어려워 역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많았다.
이에 평택시가 역병저항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 육묘 보급하여 일반 고추품종 대비 역병발생률 30~40% 감소 및 고추 수확량이 증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평가회는 그 동안 발생하였던 민원사례 및 기상이변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등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 전달교육은 물론 영농교류가 이어졌다.
또한 ‘고추 생리장해 및 병해충방제 요령’이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마련하여 이상기후 대비 고추관리기술과 경제적인 병해충 방제요령 등 수확량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별 보급품종 및 최근 인기품종 20여종을 평가회장에 전시했으며 고추품종 개발관계자들로부터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역병저항성 고추묘 보급사업으로 지역특화사업으로 집중 발전시키는 등 농가경쟁력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