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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100년 후에도 후손들이 활용할 수 있어야’
‘평택시 박물관 건립 시민공청회’ 열려

 

평택시는 ‘평택시 박물관 건립’과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지난 21일 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평택시와 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 중인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ㆍ주관했다.

이날 우성호 숙명여대 교수는 ‘박물관 건립 목적 및 방향’을, 이건하 한서대 교수의 ‘박물관 입지 건축 및 타당성 분석’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우 교수는 건립부지 분석 결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앙공원의 입지조건이 가장 우수했으며 전시기본계획으로는 ‘疏(소통할 소)ㆍ通(통할 통)ㆍ路(길 로)’라는 주제 아래 ‘넉넉함’, ‘품고 나누고’, ‘걷다’, ‘행복’ 등 4가지가 제시했다.

이 교수는 “박물관 건립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 사업비는 325억 원이 투입되며 이후 수익 512억 원, 비용 520억 원으로 수익ㆍ비용(B/C) 비율은 0.98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평택시박물관은 평택시의 역사ㆍ문화ㆍ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됨을 고려할 때 건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호 전통문화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뤄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은호 평택문화원장, 이시화 평택대 교수, 홍원의 안성시청 학예연구사가 평택시박물관을 어떻게 건립하고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게 쏟아냈다.

김 문화원장은 “전시ㆍ교육ㆍ문화ㆍ생활 등을 담아내는 종합박물관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정체성을 고려하고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른 지역을 벤치마킹하여 전문적인 박물관을 건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평택박물관이 100년 후에도 후손들이 보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접근성을 높여 재방문 실현 ▲한미관계에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차별화된 박물관 ▲첨단 IT시설을 도입한 미래형 박물관 ▲명확하고 단순한 전시핵심주제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홍 학예연구사는 “어떤 유물을 어떻게 전시할지에 대한 고민도 없는 상태에서 전시기본계획이 나오는 등 순서가 거꾸로 된 느낌”이라며 “박물관의 주제에 맞춰 유물수집 계획을 잘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평택시와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은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8월 최종용역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 김승호 기자
-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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