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가장 큰 걱정거리이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평택시는 평택호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재공고에 대한 1단계 서류 제출 마감 시한인 지난 6일 (가칭)㈜평택호관광단지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2월 5일 평택호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의 제안서 접수기간을 30일 연장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사업진행이 어렵지 않는냐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던 중 국내 대형 건설 A사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인 (가칭)㈜평택호관광단지가 1단계 서류를 제출한 것이다.
그러나 갈 길은 멀다. 이번에 접수된 1단계 서류는 참여 구성원들의 자격 능력 구비 서류로써 그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1단계 서류 평가를 통과한 경우에 한하여 2단계 서류를 오는 27일까지 제출받는다.
2단계 서류는 설계 및 시공, 수요부문, 사업수행 역량 및 재원조달 등 좀 더 구체적인 자료들로 작성되며,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하여 요건이 충족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다.
한편,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4계절 워터파크, 식물원, 호텔과 콘도 등을 갖춰 바다와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해안 관광 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