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7일 서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2주년 평택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해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과 각계 인사와 시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지영희 YS 앙상블과 평택시교향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시민헌장 낭독에 이어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은 시민메시지 영상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축하영상 메시지에 이어 공재광 시장의 기념사, 유의동 국회의원, 김윤태 평택시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평택시교향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시작된 2부 행사에서는 시정발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시민 74명에 대한 시상식 수여와 평택시 여성합장단의 축하공연을 마지막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평택시는 이번 기념식에서 시민 수상자와 지역 상공인들을 내빈 좌석의 상석으로 배치하고 내빈소개 또한 시민을 먼저 소개하는 등 시민을 가장 먼저 예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시민이 우선이라는 시책에 맞는 진행을 선보였다.
이날 공재광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평택시가 펼쳐나갈 시책에 대해 밝혔다.
첫 번째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경청 토론회와 200인 원탁 토론회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찾을 것을 약속했다.
두 번째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설득과 협의가 시정운영의 원리로 작동하도록 하겠다며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특권과 차별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만들기 위한 개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우리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관의 신설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고교집중프로그램 지원, 학교장과 학부모 토론회 개최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에 한결같이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네 번째로는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저감, 축사 악취문제와 항공기 소음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진위천과 안성천을 이용한 수변공원 조성,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슈퍼오닝이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 제고에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공재광 시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평택시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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