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미친선 문화한마당 행사’가 약 2만 1천여 명의 평택거주 내외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경기도와 평택시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과 송탄상공인회의 주관으로 신장근린동원 일원에서 개최댔다.
행사 첫날 개최된 개막식에는 공재광 시장을 비롯해 김윤태 시의장 등이 참석했고, 미국측은 51전투비행단 캐리 커벌슨 대령, 51임무지원전대 케리 푸루 대령, 미7공군 데이비드 데뜨리쓰 대령, 험프리스 기지 패트릭 멕켄지 부사령관, 방공포여단 리차드 라이트 대령이 참석했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택시민들과 주한미군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친구이며 이웃이 되고 앞으로 평택시민들과 미군장병과 가족 간의 우정이 한층 더 돈독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활쏘기, 전통악기 체험, 연등 만들기, 김치 만들기 체험 등 한국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와 세계의상체험, 헤나 타투, 아프리카 음식체험 등 미군 및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부스가 어울러졌다. 한미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로 평택웃다리 농악팀의 풍물공연, 거북놀이보존회의 난타공연으로 축제 첫 날의 무대를 열었다.
미8군 군악대 브라스공연, 주한미군자녀팀의 부채춤공연, 미55전투비행단의 색소폰 공연이 무대의 열기를 이어갔다.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 시연, 지역 색소폰 동아리, 빅밴드공연, YS지영희 어린이 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됐다.
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으로 미군 및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체험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한-미 양국의 화합에 의미가 있는 만큼 내년에는 한-미가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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