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가 한 가정집에서 신생아 출산을 도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송탄소방서에 따르면 고덕면의 한 아파트 가정에서 “출산예정일이 이달 29일인데 3~5분 주기로 진통이 있다며, 아이가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가정에서 신생아를 받았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장 김용욱, 소방교 김유화 대원은 곧바로 산모(전민정, 25세) 출산징후를 확인한 결과 신생아의 머리가 보여 현장 응급분만을 통해 건강한 여아를 받아 응급처치 후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대원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산모를 안정시키고 신생아의 코와 입에 있는 양수 등을 제거하며 맥박과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살폈다.
산모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고덕119안전센터장 박태현과 119구급대장 이종구 등 대원이 지난 28일 방문해 축하물품을 전달했다.
산모 전 씨는 “구급대원들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출산을 할 수 있었다며, 새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소방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