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이병배 의원은 지난 1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평택세교산업단지 환경문제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병배 시의원이 주관했으며, 박환우 시의원, 평택시 산업환경국 이계인 국장, 기업정책과 최병철 과장, 환경과 김진성 과장, 힐스테이트 입주자 대표, 삼덕산업, 아시아첨가제, 캐터필라정밀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교산업단지 주변에는 학교가 밀집되어 있고, 향후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가 예정 되어 있어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소음, 먼지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입주예정자 측은 악취 및 미세먼지, 차량소음 등의 문제에 대해 평택시와 삼덕산업, 아시아첨가제, 캐퍼필라정밀씰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청했으며, 특히, 8m 이상의 방음벽 또는 방음터널 설치, 완충녹지지역 확대 등을 요구했다.
삼덕산업 등 공장 관계자들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RTO 설비 도입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장이전을 위해 대체부지 확보, 용도변경 등에 대해 평택시와 경기도가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세교산업단지 전체를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공장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단기간에 공장전체를 이전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악취의 원인이 되는 공장만을 선별적으로 이전하거나 외주를 줄 것”을 제안했다.
이병배 의원은 “오늘 이 간담회를 통해 문제가 해결 되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점진적으로 문제를 개선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