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보존회가 오는 8월 10일과 17일 금요일 저녁 7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 마당에서 우리 전통 세시풍속과 평택농악의 밤굿을 활용한 이색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을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리는 “한 여름밤, 달달한 밤굿”은 백중날, 달, 지신밟기, 밤굿 등의 전통적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평궁리 마을 입구에서 평택농악 전수교육관 마당까지 이어지는 지신밟기을 시작으로 마당에서 보름달모양 등불켜기, 소원빌기, 돗자리위에 앉아 음식 나누어먹기가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농악보존회 관계자는 “한여름 밤 달달한 밤굿은 전통적 세시풍속을 쉽게 풀어낸 행사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며 “평택농악의 밤굿을 비롯해 농경의 쇠퇴와 함께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느끼고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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