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도의원(국민의힘, 용인2)이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및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건설공사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 의원은 “남사읍·이동읍 및 원곡면 주민들은 송탄주민들의 생존권 문제일 수 있기에 양보하고 감내하며 지내왔다”며 “현재는 광역상수도의 보급으로 충분히 생활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2017년 경기연구원에서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더라도 수원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온 바도 있다”며 “이제는 40년 이상 재산상 피해는 물론 지역환경이 낙후되어 기본 생존권에도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해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차원에서 경기도내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외면하지 말고,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평택시의 설득 혹은 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목적이 수질을 보전해 취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불가피한 규제이지, 단순히 수질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했다.
이어 미착공 중인 국지도 82호선 장지∼남사 도로확포장 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조속한 착공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