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이 지난 1일 156명의 도의원 전원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공약정책추진단’과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두 기구는 의회가 자체 구성한 ‘의정지원 태스크포스(TF)’로, 염 의장이 의장 취임 당시 제11대 전반기 의회의 성공적 의정 추진을 위해 내세웠던 핵심공약이다.
1일 경기도의회는 오후 5층 의장 접견실에서 두 개 기구의 추진단장 네 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뒤이어 4층 도민권익담당관 입구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염 의장과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고양6), 김정영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1),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조직별 지원인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구는 양 교섭단체별로 추천을 받아 선정된 공동단장 체제로 운영되며, 공약정책추진단장으로는 윤태길(국민의힘, 하남1)·정윤경(더민주, 군포1) 의원이, 초선의원의정지원추진단장으로는 고준호(국민의힘, 파주1)·김회철(더민주, 화성2) 의원이 각각 위촉됐다.
염 의장은 “각 의원이 1인 입법기관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다각도 모색한 끝에 두 조직을 출범하게 됐다”며 “의정활동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강화를 이루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의장은 “두 추진단의 구성은 제가 의장출마 시 내세웠던 공약으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정활동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며 “3선 의원 출신의 공약정책추진단 단장들과 초선의원을 대표하는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단장들께서 모든 의원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약정책추진단은 이날부터 24년 6월 30일까지, 초선의원 의정 지원 추진단은 23년 6월 30일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