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해복구사업이 현재까지 총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8~17일 집중호우로 도내 피해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는 2천69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하천, 산림 등 재해복구사업 1천731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는 6월 말까지 34건을 제외한 1천697건(전체 98%)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34건 중 일부 설계 보완이 필요한 25건은 7월 말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또 9건의 개선복구사업은 하천기본계획 변경,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사전설계 심의, 보상협의 등 제반절차 이행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선복구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재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홍보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