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지역위원회가 지난 9일 일본 아베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명단) 제외를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대회를 평택시 서정리역 과장에서 개최했다.

규탄대회에는 임승근 평택 갑지역위원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양경석 도의원, 곽미연, 이윤하, 홍선의 시의원과 여성·청년 당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베 내각의 수출규제 조치와 일본의 급격한 우경화를 비판하고 강한 평택시민의 힘으로 일본과의 경제전쟁에서 다시는 지지 않을 것을 선포했다.

임승근 지역위원장은 “지금 일본은 제국주의의 부활과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회귀 등 급격한 우경화와 함께 한반도 경제침략이라는 만행을 또다시 자행했다”며 “우리는 일본이 걸어온 이 싸움을 국내 부품 소재기업들을 성장 시킬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가 선행되어야 한일간의 우호적 협력관계를 복원 가능하며,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규탄대회 참석자들을 임승근 위원장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