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가 지난 7일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육아로 인한 업무 공백을 해소해 부모가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체 인력뱅크 도입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김재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2)을 비롯해 서성란 부위원장(국민의힘, 의왕2),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수원10)과 경기여성단체연합 이정아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는 대체 인력뱅크 도입의 필요성과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서성란 부위원장은 “기존의 대체 인력들은 일정 기간 근로 후 퇴사할 것이라는 이유와 비숙련 근로자라는 이유로 실제 대체 근무를 적절히 수행하지 못했다”며 “대체 인력뱅크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업무를 즉시 수행할 수 있는 숙련근로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재균 위원장은 “출산과 육아를 위한 다양한 단축근무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에도 현실에서는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체 인력뱅크를 통해 이런 부분을 해소해 준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경기여성단체연합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저출산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노동환경 마련을 위해 대체 인력뱅크 관련 토론회를 오는 25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