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최근 평택시가 ‘소사벌상인회’와 ‘북부중앙상인회’를 각각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것에 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값진 성과”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평택시는 경기침체로 위축된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두 곳을 골목형상점가 3호 및 4호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소사벌 골목형상점가는 비전5로 일대, 북부중앙 골목형상점가는 서정역로15 일대에 위치해 있다. 앞서 평택시는 이충중심상가와 태평상가를 각각 1호, 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바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음식점·소매점 등 소규모 상인이 밀집하고 상인회 등 조직이 결성된 지역 중 해당 구역의 특성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해당 상권은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시설 현대화 지원, 경영 개선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현옥 의원은 “이번 지정이 단순히 간판 교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마케팅, 상인 역량 강화, 청년 창업 유치 등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의 골목상권이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으로 다시 북적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와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